제주 여행 중 잠깐이라도 도심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힐링하고 싶다면, 저는 서귀포 치유의숲을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언제 와도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 향이 온몸을 감싸주는 이곳은 정말 몸과 마음이 리셋되는 느낌이랄까요? 오늘은 서귀포 치유의숲에 대한 완벽 가이드를 준비해 봤어요.
서귀포 치유의숲 입장료, 주차요금
이렇게 멋진 공간인데 입장료가 정말 저렴하다는 점, 다시 한 번 놀라게 돼요.
-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600원
- 어린이‧유아: 무료
다자녀가정,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 제주도민 등은 감면 또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니 관련 서류는 꼭 지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요금은 경차‧전기차 1,000원, 그 외 중‧소형차는 2,000원이니 참고하세요.
사전예약 필수? 현장도 가능할까?
서귀포 치유의숲은 입장 인원이 하루 600명으로 제한돼요. 그래서 대부분 공식 홈페이지나 네이버를 통한 사전 예약을 권장하고 있어요. 하지만 당일 잔여 인원이 있다면 현장에서도 입장권 발권이 가능해요. 저는 평일 오전에 방문하였는데, 제 앞에서 발권 하신 분은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하였는데 입장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성수기나 주말엔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꼭 미리 예약 하세요!
유모차, 휠체어 가능 무장애 숲길 안내
서귀포 치유의 숲 입구의 ‘노고록 무장애 숲길’이라는 이름의 코스는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해도 편하게 산책할 수 있게 데크길로 잘 조성돼 있어요. 해당 길은 폭도 넓고 경사도 완만해서 어르신이나 아이들과 걷기 정말 좋아요. 중간에 쉼터도 있어서 피톤치드 흡입하면서 살짝 쉬었다가 다시 걷기도 좋고요.
저는 특히 숲길 곳곳에 나무로 만든 작은 조형물들이나 자연 그대로의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걷는 내내 새소리, 바람 소리밖에 들리지 않아서 완전 힐링이더라고요.
서귀포 치유의숲 주변 맛집
걷고 나면 출출하잖아요? 치유의숲 주변에는 로컬 맛집도 많아요.
- 삼강식당: 국밥, 고기국수 좋아하시면 강추
- 맛샘분식: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분식집
- 아문커피: 감성 가득한 한적한 카페
- 들렁모루: 파전이랑 오리탕 먹고 감탄했어요
그리고 특이한 경험으로는 ‘차롱치유밥상’이라는 제주 전통 도시락도 있어요. 시오름 쪽 입구에서 체험 가능하니 여행 일정 맞으면 꼭 드셔보세요.
마무리
- 성수기엔 사전 예약 필수!
- 유모차, 휠체어도 이용 가능하지만 대여 서비스는 없어요.
- 간단한 간식과 물은 챙겨가세요. 숲 안에는 판매점이 없어요.
- 주변 맛집까지 코스로 잡으면 반나절 힐링 여행 완성!
개인적으로 저는 이번 방문이 세 번째였어요. 매번 갈 때마다 계절에 따라 숲의 색이 다르고, 공기의 느낌도 달라서 지루할 틈이 없어요.
특히 이번에는 노고록 숲길을 혼자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사진도 많이 찍고, 자연과 온전히 교감하는 시간이 됐어요. 평소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셨던 분들께 정말 강추드립니다.
서귀포 치유의숲, 단순한 산책 그 이상이에요. 자연 속에서 나를 비우고, 가족과 함께 걷고, 힐링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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