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낭 여행 중에 꼭 가볼 만한 근교 여행지 세 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다낭은 아름다운 해변과 매력적인 도시 분위기로 유명하지만, 근교에는 더욱 특별한 풍경과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명소들이 많아요. 이번 추천지는 인근에 위치해 쉽게 갈 수 있으면서도 다낭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들로 엄선했답니다. 사진과 함께 여행지별로 어떤 매력이 있는지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호이안(Hoi An)
호이안은 다낭에서 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매력적인 옛 건축물과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해요. 호이안의 구시가지에서는 베트남의 전통과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을 받은 건물들을 볼 수 있어 독특한 역사적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특히 저녁이 되면 도시 곳곳에 걸린 색색의 등불들이 켜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요. 호이안은 다낭 여행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라 추천드리고 싶어요. 이곳에서 빈티지한 옷과 소품들을 구경하며 쇼핑도 하고, 베트남 전통 요리도 맛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호이안의 역사와 문화
호이안은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동남아시아에서 중요한 무역항이었어요. 당시 일본, 중국, 인도, 유럽의 상인들이 오가며 다양한 문화를 남겼고, 이로 인해 호이안은 다국적 건축 양식과 문화적 색채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했답니다. 중국식 회관, 일본 다리, 프랑스풍의 가옥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오직 호이안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요.
특히 구시가지(Ancient Town)는 호이안의 대표적인 역사 유적지로, 아기자기한 골목과 옛 건물들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어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구시가지에서는 베트남 전통 건축 양식에 일본, 중국, 서양 스타일이 결합된 독특한 구조의 집들이 많아 곳곳에서 멋진 사진을 찍기 좋아요.
호이안 등불 축제
호이안의 또 다른 매력 중 하나는 등불 축제인데요, 매달 음력 보름마다 열리는 이 축제는 호이안을 더욱 환상적으로 물들이는 행사예요. 해가 저물면 전통 가옥과 거리를 따라 다양한 색상의 등불이 켜지며, 황홀한 야경을 연출해요. 이때에는 구시가지의 상점들도 불빛을 낮추고 등불만을 밝히면서 도시에 은은한 빛을 더해줘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특히 이때 호이안 강가에서는 작은 등불을 띄우는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소원을 빌며 등불을 강에 띄워보는 경험은 여행의 특별한 추억이 될 거예요.
바나힐(Ba Na Hills)
바나힐은 다낭에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해발 1,400m의 산악 휴양지로, 프랑스식 건축과 테마파크로 유명한 관광 명소예요. 산 정상까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푸른 산과 넓게 펼쳐진 하늘을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바나힐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골든 브리지’인데요, 두 손 모양의 조각이 다리를 지탱하는 독특한 구조물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이곳에서는 다낭 시내와 전혀 다른 시원한 산 공기를 마시며 유럽풍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이색적인 풍경을 즐길 수 있어요. 자연과 인공의 조화가 돋보이는 바나힐은 다낭 여행 중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골든브릿지(Golden Bridge)
바나힐에서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는 바로 골든브릿지예요. 이 다리는 거대한 두 손이 하늘을 받치듯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독특한 구조로, 세계적인 인스타그램 명소로 떠올랐어요. 길이 약 150m, 높이 약 1,400m에 위치해 있으며,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주변 산악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요.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운무가 감싸는 모습과 함께 신비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프랑스 마을(French Village)
바나힐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의 건축물을 재현한 프랑스 마을로도 유명해요. 이곳에 들어서면 중세 유럽의 한 마을에 온 것처럼 성당, 호텔, 상점, 레스토랑 등이 전통 프랑스 스타일로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프랑스 마을 중심에 위치한 성당은 아름다운 아치형 창문과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 있어 유럽 중세시대의 느낌을 물씬 풍기죠. 또한, 다양한 공연과 퍼레이드가 정기적으로 열려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케이블카
바나힐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케이블카인데요, 이곳의 케이블카는 2013년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긴 거리와 큰 높이를 자랑해요. 총길이 약 5.8km, 해발 약 1,300m까지 올라가는 이 케이블카는 세계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 중 하나로, 약 20~25분 정도의 탑승 시간 동안 다낭과 주변 산악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요. 올라가는 동안 폭포, 산림 지대, 구름을 지나면서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즐겨요.
미썬 유적지 (My Son Sanctuary)
미썬 유적지는 다낭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4세기부터 13세기까지 이어져온 참파 왕국의 유적지로서 역사적 가치가 높은 곳이에요. 한때 찬란했던 참파 문명의 중심지였던 미썬은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지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답니다. 이곳에서는 옛 참파 왕국의 종교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고대 사원과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요. 특히 아침 일찍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웅장한 돌기둥과 신비로운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베트남의 고대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미썬 유적지의 건축물은 독특한 적색 벽돌로 지어졌어요. 주목할 점은 이 벽돌을 쌓는 데 사용된 접착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는 거예요. 아직까지도 과학자들이 벽돌 사이에 사용된 접착 재료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을 만큼, 참파 왕국의 건축 기술은 매우 뛰어났어요. 또 미썬의 사원들은 힌두교의 우주관을 반영해 중앙 성소 주위에 다양한 신을 모시는 작은 사원들이 배치된 것이 특징이에요.
마치며...
오늘 소개한 호이안, 바나힐, 미썬 유적지는 다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있으면서도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곳들이에요. 바쁜 다낭 시내를 벗어나 하루쯤 여유롭게 근교 여행을 다녀온다면 다낭 여행이 더욱 특별해질 거예요. 가족 여행, 친구와의 여행, 혹은 혼자 하는 여행이라도 각기 다른 매력의 이 세 장소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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